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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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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횽이 '배트맨비긴즈' 이후 야심차게 가지고 나온 작품.. '메멘토', '인썸니아', '배트맨비긴즈' 등 어느 한편도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은 그의 전력은 이번 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단지 각본만 보고 제발 출연시켜달라고 빌었다는 '크리스찬베일'과 '휴잭맨' 의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본은 힘이 넘치고, 연출은 세밀하며, 화면은 세련미가 넘쳐난다. (각본은 놀란형제 두명이 공동집필했다.)


 특히 이 영화에는 많은 유명한 스타들이 조연을 마다하지 않았는데, 아카데미수상자이며 '배트맨비긴즈'에서 배트맨 '크리스찬베일'의 집사역을 맡았던 '마이클케인'을 비롯하여, '스칼렛요한슨', 우리에겐 골룸으로 더 유명한 '앤디서키스', 그리고 긴가민가 했다가 검색해보고 깜짝놀란 '테슬라'역의 '데이비드보위'등, 주연으로 불리워도 손색없는 대스타들이 조연으로 자청하고 나선것은 이 영화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약간 지루하다 싶은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며, 그의 전작 '메멘토'와 마찬가지로 시간의 두서없는 편집스타일은 초반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질수도 있지만, 대단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이런 편집이 아니었으면 어떤 영화가 되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 효과가 크다.


마지막 결말은 어떻게 보면 놀란 감독이 관객에게 메세지를 던지는 영화일수도 있는, 한마디로 약간 어려운 영화일수도 있겠지만, 중의적인 표현을 몰라도 무척이나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니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대신 약간 머리를 써야할수도 있으니, 시간떼우기로 보기에는 약간 비추천. '메멘토' 보고 이해 안가는 사람은 보지마시라.. ㅋㅋ

결말의 충격보다는 그 결말을 이끌고 나가는 과정을 잘 살펴볼것 !




근 한달만에 영화보니 너무 좋았당 ~ ㅋㅋ

11월 28일 용산 CGV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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