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영화는 감상기를 길게 적지 않는다.
두말하지 말고 당장 영화관으로 뛰어갈 것 !
(사운드 환경이 뛰어난곳으로...)
참고로 이 영화의 OST는 현재 공급이 딸릴정도라고 한다..
2월 26일 용산 CGV 5관 일반아이맥스
3월 1일 부천 CGV 4관
다음은 드림걸즈의 모티브가 된 실화내용이다.
가기전에 읽어보거나 보고 나서 읽어보면 꽤나 흥미로울듯..
출처는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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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작품으로 디나 존스, 에피 화이트, 로렐 로빈슨이 활약한 "드림스(The Dreams)"는 60~70년대 디트로이트에서 결성된 "슈프림스(The Supremes)"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디나 존스(비욘세)의 실제 모델은 다이아나 로스, 에피 화이트(제니퍼 허드슨)는 플로렌스 발라드, 로렐 로빈슨(에니카 노니 로즈)은 메리 윌슨이었지요.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슈프림스는 원래는 베티 맥글로운이 포함된 4인조로 출발했습니다만 그다지 반응이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이아나 로스는 베리 고디 주니어의 비서직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베리 고디 주니어가 팀에서 가장 뛰어난 보컬을 가졌던 플로렌스 발라드의 체제에서 벗어나 다이아나 로스를
메인으로 바꾸고 나서는 대박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에서와 같이 이런 연유로 플로렌스 발라드는 다이아나 로스와 사이가 벌어지게 되며 술에 찌들고 팀을 이탈하면서 엉뚱한 행동을 보이다 결국에 슈프림스에서 떠나게 되죠. 결국 솔로로 나서지만 그것도 시원치 않았고 76년 32살의 나이로 혈전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다이아나 로스는 60년대 후반에 슈프림스를 떠나 솔로로도 맹활약을 하며 1980년, 라이오넬 리치와 함께부른 "Endless Love"를 끝으로 모타운을 떠나 RCA 레이블로 옮깁니다. 베리 고디 주니어의 자식을 낳기도 했고 매니저인 로버트 엘리스 실버스타인과 결혼을 했으며, 77년 실버스타인이 죽고 나서 배우인 라이언 오닐, 락그룹 KISS의 진 시몬스와 사귀기도 했습니다.
메리 윌슨은 79년부터 솔로로 활동하였으나 이후 모타운을 떠나 아틀란틱/브로드워크 레이블에 들어가 자신의 쇼에서 "슈프림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모타운과 법적 공방까지 가는등 많은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86년에 자서전 [Dreamgirl : My Life as s Supreme]을 내놓았는데, 팀을 떠난 이후 플로렌스 발라드의 얘기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플로렌스 발라드, 메리 윌슨, 다이아나 로스]
그리고 영화에서 레인보우 레코드를 설립한 커티스 테일러 주니어(제이미 폭스)의 실제 모델은 흑인 음악 레이블의 명문, 모타운 레코드를 설립한 베리 고디 주니어랍니다.
디트로이트 태생인 베리 고디 주니어는 포드 자동차 회사의 기술자 및 복싱 선수로 활약했습니다만,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53년 다시 미국에 돌아오고는 음악에 매료되어 음반 사업에 뛰어듭니다. 1959년 템라 레코드(Tamla Records) 설립하고 메리 존스와 스모키 로빈슨이 속해 있던 미라클스(The Miracles)를 프로듀싱하게 이르죠. 모타운이란 이름은 그해 12월에 변경합니다. (모타운은 Motor Town을 줄인 약자죠. 미국 자동차 생산지의 중심인 디트로이트이기에!!)
베리 고디 주니어는 기존의 흑인 음악을 백인들의 입맛에도 맞게 설계하여 당시 브리티쉬 인베이젼의 비틀즈의 폭격에도 유일하게 맞설 수 있었다는군요. 이것은 비록 베리 고디 주니어에게 많은 부를 안겨다 주었습니다만은 반대로 음악 전문가들은 흑인 음악의 본질을 상실하고 상업성에 빠진 그에게 맹비난을 퍼붓습니다.
60년대 슈프림스, 라이오넬 리치의 코모도러스(The Comodores), 마빈 게이, 잭슨 파이브, 글래디스 나잇(Gladys Knight and The Pips) , 템프테이션스(The Temptations), The Four Tops, 스티비 원더 등등의 압도적인 라인업으로 모타운 왕국을 건설하게 되지요.
또한 모타운은 디트로이트에서 희망의 땅 로스 엔젤레스로 옮기게 됩니다.
[왼쪽부터 베리 고디 주니어, 스모키 로빈슨]
드림스의 음악을 담당했던 에피 화이트의 동생인 씨씨 화이트(키스 로빈슨)는 Holland-Dozier-Holland 프로듀싱팀과 스모키 로빈슨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모키 로빈슨은 일찍이 베리 고디 주니어가 음악 사업에 뛰어들때부터 같이 동거동락한 사이로 그의 사업을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고 후에
모타운의 부사장까지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썬더" 얼리(에디 머피)는 여러 실제 인물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가공 인물로, 제임스 브라운, 마빈 게이, 재키 윌슨이 섞였다고 합니다. 제임스 브라운은 얼추 연상되실꺼라 보며,
마빈 게이는 영화에서 부른 곡인 "Patience"가 마빈 게이의 히트곡인 "What's Going On"을 모티브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영화에서 커티스가 "Patience"라는 곡을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실제로 베리 고디 주니어도 "What's Going On"을 내놓지 않길 바랬다는군요. 허나 이곡은 결국에 마빈 게이의 명실상부한 그의 대형 넘버로 지금까지도 많이 애창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탄생 배경에는 81년 초연되었던 드림걸스는 토니상 13개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었고 6개부분을 휩쓸었으며 다년간 투어도 이루어지는 등, 엄청난 성공으로 일찍이 영화화 제작이 검토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90년대쯤에 디나 존스 역을 휘트니 휴스턴으로 내세워 찍을려고 했었는데, 휘트니 휴스턴이 에피 화이트가 부른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를 자신이 부르고 싶다고하여 마찰이 생겨 중단이 되었고, 이어 로린 힐이 디나 존스를 맡고, 켈리 프라이스가 에피 화이트 역을 맡는 걸로 해서 드림웍스가 영화를 제작하려고 했지만, 뮤지컬 영화가 당시에 신통치 않아 접었다는군요. 허나, 빌 콘돈 감독이 시카고로 큰 성공을 거두서야 드림웍스가 생각을 바꾸어 이렇게 영화로 빛을 볼 수 있다는 뒷 얘기가 있습니다.
[참조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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