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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언 - 진실과 허구의 미묘한 만남
최대한 자제하며 작성했지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2월초에 구입한 도서들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책입니다.
드라큘라가 나온다고 해서 앞 뒤 생각하지 않고 샀는데,
읽다 보니 '재미있는 소설이다' 라기 보다는 한 편의 역사서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익숙치 않은 동유럽의 중세역사와 지명등이 조금 거북했지만,
하나 하나 곱씹어 가며 읽다보니 손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책 내용의 전반에 깔려 있는 역사에 대한 내용이나 지명등이 대부분 작가가 직접 조사하고 방문하여 집필했다고 하니
얼마나 고생하며 썼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또 하나, 서술 방식이 일반 소설식이 아니라 편지형식의 고백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서 괜찮더군요.
하여튼 오랫만에 좋은 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출퇴근시에 가볍게 읽기엔 조금 무거운 내용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날 따뜻해지면 회사 그만 두고 다시 한 번 정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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