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영화는 거의 빠짐없이 모두 보는 편이지만, 글 솜씨가 없어 왠만해선 감상기를 잘 적지 않는 럭셔리 눈팅회원입니다.
어제는 요즘 영화게시판에서 극찬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는 아치와 시팍을 감상하기 위해 용산 CGV로 향했습니다.
이곳 영화게시판에 한정되는 말이지만, 슈퍼맨 리턴즈의 독주(?)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 아니 만화를 감상했습니다.
역시나 처음부터 펼쳐지는 사지절단 액션과 넘쳐나는 욕들.. 기발한 상상력과 앞 뒤가 딱딱 들어맞는 각본과 연출력.. 정말 이 만화가 한국에서 만든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화실력과 3D 의 매끄러운 효과들...
정말 추천을 안 때릴수 없을 정도로 만족을 받으며 영화관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에겐 이런 영화가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다른분들께도 꼭 보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지만, 아래사항 해당하시는 분들껜 관람하시기 전에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1. 욕을 선천적으로 싫어하시는 분
2. 사지절단 고어물 싫어하시는 분
3. 정신없고, 키취적인 성향을 싫어하시는 분
4. '변'에 대해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 분
5. 항상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오신 분 (?)
참고로 어제 제 양쪽엔 여자분 두분, 두분께서 감상을 하셨는데요.
왼쪽의 두분은 무척이나 재미있게 감상하셨는데, 오른쪽의 두분은 '드러워' '짱나' '뭐이래' 를 반복하시다가 중간에 큰 임팩트(!)후 그냥 나가시더군요...
하여튼 좋던 나쁘던 대한민국 에니메이션계에 역사가 남을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상영관 내려오기 전에 한번쯤 꼭 봐주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7월 4일 용산 CGV 4관 디지털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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