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공원에 가다... 날씨가 춥다는 핑계로 며칠 외출을 하지 않았더니 온 몸이 찌뿌둥하다. 결국 고민 고민 하다가 오후 늦게 카메라만 하나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섰다. 갈 만한 곳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었지만 무작정 7호선을 타고 가다 보니 어느덧 어린이 대공원역이다. 아무 생각없이 내려 되는대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설날 연휴에 느즈막한 오후라 그런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춥지 않은 날씨라 그런지 다들 활기차 보였다. 어느 대공원을 가도 볼 수 있는 풍선도 찍어보고.. 코끼리도 찍어보고 얼굴 넓은 아저씨도 어쩌다가 찍어보고 설날이라 그런지 전통놀이 투호 하는 나이든 연인(불륜인가?)들도 몰래 뒤에서 찍어보고 이렇게 막 찍어대다보니 어느새 공원 가운데까지 오게 되었다. 한참 이쁠 시기일 두 자녀 앞에서 어떻게든 좋..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