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로 오컬트영화란 실제로 벌어졌던 초자연적인 사건이나 악령·악마를 소재로 다룬 영화를 말한다. 걍 한마디로 유치하지 않은 귀신영화, 살인마 영화 말고...)
오컬트중에서도 신과 악마와의 싸움이라던가, 혹은 성경의 비밀에 관련된 이야기, 혹은 초자연적인 존재와 관련된 영화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볼 정도로 매우 좋아하고 즐겨본다.
그래서 신과 악마가 나오고 약간의 염세적이고 묵시룩적인 분위기가 풍기면서 액션이 가미된 영화 '콘스탄틴'을 두달에 한 번쯤은 꼭 감상하곤 한다.
역시 이 영화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아한 세계' 보러 가서 예고편만 보고 개봉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다. 종말에 관한 10가지 재앙도 나오고 성경과도 관련이 있고, 이단도 나오고, 신과 악마의 싸움도 나오고, 여하튼 뭐 하나 뺄 것 없이 내가 좋아하는 장면들로만 꽉 차있었던 작품.
아쉽게도 너무나도 짧은 상영시간(90분)과 예고편에서 이미 보여줄건 다 보여줘버리는 단점도 있긴 하지만, 보는 내내 가슴을 졸이며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 긴장감과 곳곳에 공포영화의 기분을 살리게 하는 장면들은 더할나위없이 훌륭했다.
우리나라도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내려오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 이를 소재로 이용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뭐 다 돈때문이지.. 이런 매니아적인 영화에 관객들이 몰리겠어?
자.. 이제 다음달 초 '스파이더맨3'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블록버스터의 계절이 돌아왔다. 다른 해보다 특히 기대작이 많은만큼 나도 준비를 좀 해야겠다.
뭘 준비하긴.. 돈을 준비해야지...
4월 20일 메가박스 6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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