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타겟(Shooter,2007)

정부로부터 이용만 당하고 버림받은 저격수가 자신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뻔한 내용의 영화..

아무리 뻔한 내용의 영화라 하더라도 총쏘고 폭탄터지는 영화를 과일먹는것보다 더 좋아하는 나로선 당연히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던 영화..

게다가 기대도 안했던 18세관람불가딱지는 더욱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애정씬 같은것 때문에 18세불가딱지가 절대 붙지 않는다. 그렇다면? 총나오고 폭탄터지고 게다가 저격수 영화이니 어느정도의 신체절단씬(-_-;) 이 있다는건데...

(역시 적중은 맞았다.)

잼나다.

최근에 전쟁영화나 총쏘는 액션영화가 안나와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영화 꽤 괜찮다.

줄거리, 액션, 저격등등 다 맘에 들었다. 영화가 꽤 긴데도 불구하고 (127분) 시간 가는줄 몰랐으면 정말 잼나다는거다..

대신 원제인 슈터(Shooter)를 버리고 난데없는 제목 '더블타겟' 을 쓴 개념없는 인간은 도대체 누구일까? ㅋㅋㅋ

4월 28일 용산 CGV 10관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출장 다녀온 다음날 조조로 봤을까나?

나 아무래도 미친거 아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