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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 잡담

샤브샤브(훠궈)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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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정리하다 우연히 찾아낸 중국 시절의 사진들..

그 중에서도 왜 그렇게 음식 사진이 많은지..

벌써 4년이나 되었구나..

그때가 그립다..

너무 그리워..




닭으로 우려낸  샤브샤브 육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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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장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고추기름장, 썩은 두부장, 내가 젤 좋아하는 땅콩장, 샹차이장, 이름모를 징그러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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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지옥의 맛을 보여주는 초두부장..
먹으면 폭력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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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덕택에 달달하면서 짭짤한 땅콩장..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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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육수가 끓기 시작하고..
왼쪽은 드럽게 매운 마라 육수, 오른쪽은 닭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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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샤브샤브에 필요한 재료들도 속속 도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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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싱싱해보이지 않은 오징어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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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되어 굳어버린 당면도 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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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오징어가 훨씬 나아보이게 만드는 흐물흐물한 굴도 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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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보다도 더 얇게 썬 양고기도 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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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재료들을 싹 쓸어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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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끓기 시작한다..
고상하게 데쳐서 먹는거 그런거 없다.
무조건 미리 넣고 익으면 꺼내 먹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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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땅콩장을 듬뿍 찍어 한입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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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잘 익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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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먹는일만 남았다..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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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겨울
산동성 용성시에서 공장 직원들과 샤브샤브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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