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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 잡담

스웰시즌 내한 공연. The Swell Season Live In Seoul ('09. 0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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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에 일치감치 예매해둔 원스내한공연을 드디어 보러 갔다.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으나 싸고 가벼운 개구락지의 입으로 인해 정보가 유출(?)되어 버려 놀라는 얼굴 보는 재미가 없었다.

공연장 앞에서 암표아저씨들의 공연표 초고가매입의 유혹을 뒤로하고 (장당 10만원은 주지 않을까?)

세종문화회관으로 입장..

일찍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한 분위기..

요즘 카메라를 잘 안가지고 다녀서 핸드폰 사진으로 몇 장 찍었지만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다.

근처 교보문고 좀 돌아다니다가 녹차 하나 사서 입장...

입장 전 로비에서 보니 사람 엄청 많더군...












일반적으로 공연도중에 촬영을 하는것은 관객에게나 공연자에게나 무척이나 실례되는 행동이지만,

일찍 들어간덕분에 비어 있던 공연장의 모습을 몇 장 찍을 수 있었다.

공연 중간중간에 플래쉬를 터뜨리던 개념없는 인간들이 몇 몇 보이긴 했으나

예전보단 많이 줄어든듯...

아는 노래나 곡이 별로 없었지만 공연은 볼만했고 들을만했는데

주최자의 농간(?)인지는 몰라도 통역사가 존재하지 않아 좀 많이 아쉬웠다.

나같은 토익 듣기 1번만 맞추는 수준의 인간들을 위해 좀 준비를 해줬으면 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얘네들 말하는 농담을 듣고 웃는자들이 태반인지라 그저 나의 영어실력을 탓할수밖에 없었다.

아님 다들 못알아듣는데 남이 웃으니깐 웃은건가?? <- 나였음

공연 중간 스웰시즌의 남자공연자(사실 이름을 잘 모름)가 로비에서 자기 노래 부르던 한국 밴드가 좋다고 잠깐 찾더니

결국 그 밴드인 마떼인지 메이트인지 신인밴드(?)가 공연 말미쯤 나와 한 곡 부르고 갔는데 뭐 그닥...

깜짝공연이라고는 하지만 무대인사가 너무너무너무 자연스러웠던걸로 보아

아마 주최사와 기획사가 중간에 끼워넣기했단 의심을 떨칠수가 없었다.

난 스웰시즌 보러 온거지 그 쪽들 보러 온게 아니니깐...

아웅..

좁은 의자에서 큰 음악소리에 박수만 치다보니 온 몸이 뻐근하다.

그래도 이렇게 영화관에서 벗어나 색다른 공연을 보니 몸도 마음도 방긋 !

담엔 우리나라 애들을 좀 보러 가봐야겠다.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나 브아걸이나 카라 등등.. 아 ! 손담비도...

ㅎㅎㅎㅎㅎ




1월 17일 세종문화회관 스웰시즌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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