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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여러모로 맘에 드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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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감독 마이크 뉴웰 (2010 / 미국)
출연 제이크 질렌할, 젬마 아터튼, 벤 킹슬리, 알프레드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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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대박을 보고 나온 느낌...

솔직히 브룩하이머 제작영화(감독이 아님)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페르시아 왕자 만큼은 다르다.

원작팬들에겐 약간 부족하게 보일수도 있을듯 싶으나

재미나 각본이나 볼거리나 올해 블록버스터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유치하다 황당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역시 여름용 블록버스터는 이렇게 시원시원해야 한다는게 본인의 생각.. ㅋㅋㅋ

입소문도 타고 있고 상영관도 많아서

잘하면 올해 탑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스친다.

아마 2000년대 초반 미이라도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아무 생각없이 신나게 보고 즐길만한 가족용 영화..



메가박스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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