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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다

인디아나존스 - 아틀란티스의 운명 (INDIANA JONES and the FATE of ATLANTIS), 루카스아츠, 동서게임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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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출시된 작품으로 제작은 루카스아츠, 국내배급은 동서게임채널이 맡았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5.25인치 플로피디스켓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연히 하드디스크가 있어야 실행이 된다.

박스 상태가 약간 안 좋지만, 30년 된 박스 치고는 이 정도면 뭐... (^.^)

 

 

 

 

 

AT이상, 메모리 640KB, VGA 256칼라...

요즘이라면 정말 상상도 못할 사양이지만, 저 당시만 하더라도 은근히 높은 사양에 속했다.

아마 내 첫번째 컴퓨터 사양이 486SX-25 였었는데 이 게임은 원활하게 돌아갔던걸로 기억한다.

 

 

 

 

 

 

 

요즘 같으면 저작권, 초상권이다 뭐다 해서 힘들겠지만, 저땐 헤리슨포드의 얼굴이 그대로 등장했었다.

 

 

 

게임 가격은 25000..

아마 정가 다 주고 용산 전자랜드 3층에서 구입했던 기억이 얼핏 난다.

요즘 같이 인터넷 쇼핑이 발달한 시대가 아니라,

저땐 항상 주말 마다 게임매장 가서 새로운 정보도 얻고 새로 나온 게임도 구경하곤 했다.

 

 

 

 

 

 

 

구성은 5.25인치 플로피디스켓 6장과 간단한 메뉴얼 한 부로 되어있다.

생각보다 보존상태가 꽤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잘 보관해야 할텐데...

5.25인치 디스크드라이브만 있으면 한 번 실행해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그것까지는 좀 힘들듯...

 

 

 

조잡한 애드립사운드였지만 아직도 귓가에 생생한 메인음악..

밤새 메뉴얼을 보며 길찾기에 나서던 그 추억..

아무리 좋은 사양의 컴퓨터와 재미난 게임이 있어도 그때만큼 재미가 안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가 들어서일까? 혹은 그때만큼 게임에 대한 열정이 식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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