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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노 나쓰오의 '아웃'을 읽으면서
도대체 이 작가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렇게 어둡고 절망적인 글을 쓸까 하는 생각을 가진적이 있었다.
읽다보면 축축하고 눅눅하고 희망을 사라지게 만들어 버리는 그녀의 소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람일까? 혹은 문학적인 재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일까?
한 번 읽고나면 꽤 오랜 시간동안 제목도 쳐다보기 싫은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한 번 읽어볼까?' 하는 맘이 드는것으로 보아
그녀의 작품엔 뭔가 오묘한 중독성이 숨겨져 있는듯 하다.
그 절망적인 세계로 다시 한 번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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