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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히스토리언 1,2,3 ,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조영학 옮김,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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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언(전3권세트) 상세보기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지음 | 김영사 펴냄
첫 소설을 내놓으며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엘리자베스 코스토바의 화제작 『히스토리언』전 3권 세트. 2004년 미국의 한 경매장에서 무려 200만 달러(20억 원)라는 거액에 낙찰된 이 작품은 『푸코의 진자』,『다빈치 코드』에 비견될 스릴러, 역사, 로맨스가 어우러져 있는 소설로, 지금까지 재현되어 온 드라큘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소설은 드라큘라와 그의 존재를 추적해 가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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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언 - 진실과 허구의 미묘한 만남

최대한 자제하며 작성했지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2월초에 구입한 도서들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책입니다.

드라큘라가 나온다고 해서 앞 뒤 생각하지 않고 샀는데,

읽다 보니 '재미있는 소설이다' 라기 보다는 한 편의 역사서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익숙치 않은 동유럽의 중세역사와 지명등이 조금 거북했지만,

하나 하나 곱씹어 가며 읽다보니 손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책 내용의 전반에 깔려 있는 역사에 대한 내용이나 지명등이 대부분 작가가 직접 조사하고 방문하여 집필했다고 하니

얼마나 고생하며 썼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또 하나, 서술 방식이 일반 소설식이 아니라 편지형식의 고백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서 괜찮더군요.

하여튼 오랫만에 좋은 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출퇴근시에 가볍게 읽기엔 조금 무거운 내용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날 따뜻해지면 회사 그만 두고 다시 한 번 정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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