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 소래포구에 가다...

설날연휴 마지막날.

혹시나 하고 가본 월곶의 소래포구.

생각과는 달리 굉장히 활기가 넘쳤다.

여러분 ~ 제게도 활기를 좀 나눠주세요 ~

힘겹게 주차를 하고 나오자마자 세팅때문에 한 컷..

전날 무지막지하게 퍼부었던 눈이 아직 안녹았다..

다리를 건너다... 밑에 철조망이 쳐 있어도 무섭다...

앗 ! 게다 ! 정말 국산일까?

죄다 냉동이던데... 흠...

이분들은 안 추우신듯... 덜덜덜

매콤달콤 젖갈도 팔고..

러시아에서 물건너온 킹크랩도 보인다.

팔뚝만한 새우들.. 수영하다 이런거 때거리로 만나면 무서울듯..

회다 회 ! 회 써는 아줌마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듬..

헐 !

거 사진만 찍지 말고 괴기 좀 사가 총각 ~

무슨 고기 껍질이라던데.. 말려서 튀겨 먹으면 맛있따 함..

노가리 사세요 ~

설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결국 하나 사먹었다..

멀리 보이는 호빵은 아부지를 위해..

올해초에 세운 계획들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전 쓰면서도 '뜨끔' 하네요.. ㅎㅎㅎㅎ


1월 27일 소래포구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