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무석

(2)
게 만두를 먹다... 오늘은 게 만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늦가을 상해쪽 지방은 게 요리가 엄청나게 유명하고, 유명한 만큼 맛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게살만두를 게 요리중에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물론 삶아서 먹는 게와는 비교가 불가능하지만,게를 가지고 만든 요리중에선 게 만두 만한게 없죠. 자 그럼 오늘은 무석 지방의 유명한 게 요리 식당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게만두 한판과 훈둔 (한국의 만두국정도?) 하나를 시켰습니다. 식당 전경을 안 찍었다는 생각이 음식을 시키고나서야 드는군요. 아쉽긴 하지만 뭐 음식만 찍으면 되니깐... 다른 식당과는 달리 음식이 금방 나왔습니다. 예전의 그 느려 터진 중국이 아닙니다... (-_-;) 처음으로 맛 볼 음식은 중국의 만두국이라 할..
상해(上海) 특산 삶은 게를 먹다.. 원래부터 상해쪽은 게 요리로 유명합니다만, 늦가을에 아무 양념없이 그냥 쪄서 먹는 상해게가 그중에서도 일품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인이 많습니다. 그만큼 맛있다고 해야할까요? 살이 단단하게 오르고 알이 꽉 찬 가을 게 두 마리면 부러울게 없습니다. 원래 상해쪽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개인 사정상 상해에서 2시간 떨어진 소주지역에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주도 아니고 소주에서도 1시간정도 더 들어가는 무석(无锡) 라는곳에서 맛을 봤는데요. 뭐 맛은 똑같겠죠?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먹었던 그 식당도 비교적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우선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게를 직접 골라야 합니다. 사진촬영거부를 했지만 한국에서 음식기행 왔다고 하니 흔쾌히 찍게 해주더군요.. 전 우선 껍질이 깨끗해 보이는 게 4마리를 골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