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샤브샤브(훠궈)를 먹다.. 하드 디스크 정리하다 우연히 찾아낸 중국 시절의 사진들.. 그 중에서도 왜 그렇게 음식 사진이 많은지.. 벌써 4년이나 되었구나.. 그때가 그립다.. 너무 그리워.. 닭으로 우려낸 샤브샤브 육수 ~ 각종 장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고추기름장, 썩은 두부장, 내가 젤 좋아하는 땅콩장, 샹차이장, 이름모를 징그러운 장 하악하악 ~ 지옥의 맛을 보여주는 초두부장.. 먹으면 폭력을 부른다. 조미료 덕택에 달달하면서 짭짤한 땅콩장.. 정말 맛있다. 슬슬 육수가 끓기 시작하고.. 왼쪽은 드럽게 매운 마라 육수, 오른쪽은 닭육수.. 슬슬 샤브샤브에 필요한 재료들도 속속 도착하고.. 그다지 싱싱해보이지 않은 오징어도 넣고.. 오래 되어 굳어버린 당면도 좀 넣고.. 아까 그 오징어가 훨씬 나아보이게 만드는 흐물흐물한 굴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