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쿵푸 허슬 (功夫: Kung Fu Hustle, 2004) 나는 영화배우 중에 주성치란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그 막되먹은 유치함에 대책없는 오버, 촌스러운 영화들. 세상엔 주성치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뉜다고 하는데 난 후자인가 보다.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주성치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사람들이 그렇게 환장하는 서유기, 식신등등 주성치의 영화는 제대로 본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요 개념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건 2002년에 개봉되어서 주성치 영화치고 한국에서 가장 흥행했다는 소림축구를 본 이후이다. 월드컵 직전이라 축구가 점점 뜨고 있었고, 하도 소림축구 소림축구 하길래 얼떨결에 보게 되었는데, 예전의 그의 영화가 아닌듯 싶었다. 물론 패러디와 유치함의 유머는 그대로였지만, 뭔지 모르게... 그의 독특한 개성이 사라지고 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