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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
남산타워 없는 남산 사진... 오랫만에 남산을 찾아갔다. 즐거운 하루... (^.^) 뿌연 연무로 인해 시계가 나빠 서울 시내의 전경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은근 운치있는 광경에 잠시 동안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명이 만지고 가는 남산 포토존 난간... 얼마나 만졌는지 빤질빤질했다. 작년 겨울에 올랐던 그 계단을 초여름에 다시 올랐다. '니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 과거형일까.. 진행형일까.. 미래형일까.. 니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 니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 니가 있어서 정말 행복할것 같아.. 이 많은 자물쇠 중에 아직까지 연결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는 커플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끊어진 커플은 얼마나 될까... 무척이나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시던 남미음악연주가 분... 신나는 무대 잼나게 보았습니다 ~ ..
물향기수목원에 가다. 벼르고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물향기수목원에 다녀왔다. 생각보단 규모가 작았지만 오밀조밀하게 꾸며 놓은 내부가 꽤나 볼 만했다. 아웅 ~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피곤하네... 주 관람로의 첫번째 장소인 중앙공원(맞나?) 우리집에도 저런 나무 한 그루 있었으면... 주관람로를 돌다가 중간에 한 번 들러본 미로원.. 영국 중세시대 배경 영화를 보면 가끔 미로원이 나오는데 꼭 한 번 가보고 싶던 곳.. 소원을 풀긴 했으나, 뭐 그리 복잡한지.. 나오는데 10분이나 걸렸다. 내 앞에 있던 커플들도 나랑 비슷한지 ㅅㅂㅅㅂ 욕하고 있더만... ㅎㅎㅎ 수목원이라 꽃이 많긴 한데, 오늘은 꽃 사진 최대한 배제... 중간에 보이던 다리... 고사리의 한 종류란다... 요것도 고사리의 한 종류... 세상에 고사리 종류가 이..
감포항에서...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감포항.. 여름 성수기때도 그렇게 혼잡스럽지 않다고 한다.. 복잡하지 않은 바다가 좋다... 망원으로 땡겨찍어본 배와 갈매기.. 콘트라스트를 조금 조정해주니 색감이 필름처럼 나왔네.. 선착장에서 만난 웃는개... 진짜 웃는다... 이제 막 출항하는 똑딱선... 고기 많이 잡아오세요 ~ 정말 한적하더군요. 시간대도 괜찮았는데... 누렇게 잘 익어가고 있는 보리.. 보리밥 먹고 싶다 ~ 지천에 피어있던 꽃들.. 이쁘다.. 아직 초여름이라 바닷물이 차더군요... 뭔 고기일까요? 2007년 6월 2일.. 감포항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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