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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 잡담

인터넷으로 주문한 김밥을 먹어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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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사는 직장동료가 고향에서 올리는 결혼식때문에

서울에서 가는 하객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대절했는데,

이른 아침 출발이라 손님들의 아침 식사가 걱정된다고 하여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인터넷으로 김밥을 주문했다고 했다.

아무리 온라인쇼핑 시대지만 김밥을 인터넷으로 사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 좀 의구심이 들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꽤나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다.

마침 매일 매일 똑같아서 이제는 지겨울대로 지겨워진 회사 근처 밥도 귀찮고 해서

한 번 속는셈 치고 동료에게 물어물어 김밥을 주문해보았다.

주문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는데 김밥을 기계가 말고 있더군..

정말 놀라운 세상이야.. ㅎㅎㅎ
















김치, 참치, 햄, 소고기, 멸치 종류별로 다 주문을 했는데 결국 남은건 햄, 멸치, 소고기뿐...

이마저도 미리 챙기지 않았으면 다른 사람 뱃속으로 다 들어갔을듯...

기계로 만들어서 그런지 크기나 포장이 모두 일정했다.















햄과 멸치와 소고기 김밥..

이제 먹어볼까...?















기계가 포장까지 해줘서 그런지 포장도 말끔했다.














드디어 개봉 !

기계로 썰어서 그런지 한치의 오차 없이 크기가 일정하다.

깨끗해보이고 먹음직스럽긴 하지만 좀 아쉬운건 꼬다리가 없다는거...

김밥은 꼬다리가 젤 맛있는데...

(ㅠ.ㅠ)














소고기 김밥이라고 소고기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꽤나 많은 수의 속이 들어있다.

동네에서 파는 김밥과 견주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구성..















정말 궁금했던 멸치김밥...

멸치를 갈아서 밥과 함께 비빈것일까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았지만,

알고보니 작은 멸치를 고추장에 볶아 속을 만들었다.

맛이 정말 깔끔했다.















김밥의 기본 일반햄김밥...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가짓수의 속...

깔끔하고 맛있다.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

맛있고, 깔끔하고, 깨끗하고, 먹기도 편하고, 휴대도 편할듯 하지만,

조큼 아쉬운건 최소 주문 수량이 50개라는거...

회사동료같은 행사나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엔 사먹기가 조금 애매할듯 하다.

하긴 김밥 한 두줄 배달 해준다면 남는게 뭐가 있으랴..











마지막은 달콤새콤한 딸기로 입가심..

아 배부르다 ~

일주일 운동한거 도루묵 되버렸네..

ㅋㅋㅋ





온라인주문한 김밥을 먹다.

사이트 주소 올린다고 광고가 될까용?

http://www.kimbop.co.kr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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