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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 잡담

2008년 1월 12일 남산 다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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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아이들과 오랫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남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카메라가 무거워서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렌즈도 새로 구입해서 성능도 시험해 보고,
오랫만에 외출이라 맨 몸으로 가기가 아쉬워 결국 카메라 들고 올라갔죠.
워낙 큰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라 마음이 싱숭생숭 했지만,
나름대로 매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갑자기 저녁이 되니 너무 추워져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게다가 너무 어두울때 가서 ISO를 높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정도 노이즈면 괜찮기는 하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너무 추워서 70mm 리밋으로 많이 못 찍은것도 많이 아쉽네요. 아.. 삼각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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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의 부재가 너무나도 아쉬웠던 사진입니다. 약간 흔들렸네요.
눈이 오고 난 후라 공기가 깨끗해서
너무나도 깨끗한 도시의 오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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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추억이 참 많은 남산입니다.
그런 행복한 시절이 다시 찾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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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폭설이 내리기는 했지만 대부분 녹고
사람 손 안 닿는 곳에나 설흔이 조금씩 남아있었습니다.
어렸을땐 참 춥고, 눈도  많이 왔었는데...
나이 먹은건지 자꾸 옛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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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자 슬슬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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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바로 앞에 있는 팔각정에도 불이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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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에서 N서울타워로 이름이 바뀐 이 곳도 슬슬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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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으로 외형의 색깔이 바뀌는 N서울타워..
모든 시설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옛날과는 참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였으면 가슴이 아플것 같았는데 좀 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남산은 아픈 추억이 너무 많은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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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손을 녹이기 위해 새로 생긴듯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하고..
그 동안 만나지 못해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마음껏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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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어둠이 짙게 깔린 서울의 야경..
내려오던 길에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이것도 흔들렸네요..
(다음엔 꼭 삼각대를 가지고 가야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울의 야경은 세계 어딜 내놔도 수준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8년 1월 12일...

남산 다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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