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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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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안보태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으로 봤다.

반지 시리즈는 개봉하기만을 손 꼽아 기다렸다가 개봉하자 마자 달려가서 봤는데

2000년대 판타지 영화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해리포터는 이상하게 끌리지가 않아서

책이든 영화든 그 어느것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케이블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해줘도 차라리 사랑과전쟁 재방송을 보는 편이었고

해리포터 소설을 선물해준다고 해도 대신 도서 상품권으로 받을만큼 땡기지가 않았는데,

드디어 이번에 해리포터를 보게 되었다.

결과는..

음..

어린애들 영화인줄 알았는데 분위기나 주제가 굉장히 어둡다.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 성인 취향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말은 아닐듯...

원래 원작이 이렇게 어둡나?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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