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코끼리

(2)
낚였다... '옹박: 더 레전드 (Ong bak 2, 2008)' 이 영화 무려 5년을 기다렸다. 뒷통수를 치는 반전도 흥미진진한 각본도 필요없다. 난 그저 토니자의 황홀하기까지한 맨손 액션을 보고 싶었을뿐.. 토니자가 메가폰을 잡고 맨주먹대신 칼을 잡았다고 했을때도 꾹 참았다. 중간에 제작비가 없어서 판이 틀어질것같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그렇게 되지 않길 빌었다. 영화가 영 꽝이라는 소식이 들려도 참았다. 왜냐.. 토니자가 나오니깐.. 영화는 재미있었다. 근데 결말이 왜 그따구냐고 ! 3부작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진짜였나? 아오 낚였네.. (ㅠ.ㅠ) 다른건 몰라도 (절대 다른건 생각치말자) 액션씬 하나는 최고.. 단, 맨손 액숀의 최강자 토니자가 칼을 들었다는게 좀 못마땅하긴 하다.. 메가박스 13관
대공원에 가다... 날씨가 춥다는 핑계로 며칠 외출을 하지 않았더니 온 몸이 찌뿌둥하다. 결국 고민 고민 하다가 오후 늦게 카메라만 하나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섰다. 갈 만한 곳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었지만 무작정 7호선을 타고 가다 보니 어느덧 어린이 대공원역이다. 아무 생각없이 내려 되는대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설날 연휴에 느즈막한 오후라 그런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춥지 않은 날씨라 그런지 다들 활기차 보였다. 어느 대공원을 가도 볼 수 있는 풍선도 찍어보고.. 코끼리도 찍어보고 얼굴 넓은 아저씨도 어쩌다가 찍어보고 설날이라 그런지 전통놀이 투호 하는 나이든 연인(불륜인가?)들도 몰래 뒤에서 찍어보고 이렇게 막 찍어대다보니 어느새 공원 가운데까지 오게 되었다. 한참 이쁠 시기일 두 자녀 앞에서 어떻게든 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