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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 잡담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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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가장 춥던 날 찾아갔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개심사, 안면암...
겨울바다가 또 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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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도착지였던 개심사 입구 입니다.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절이지만, 운치가 꽤나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단풍의 절정을 맛 볼수 있는 산 중턱까지의 등산로(?)가 정말 최고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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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 들어서서 그런지 어지간한 나뭇잎들은 다 떨어졌네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에 같이 가신 분들 꽤나 고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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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 단청과 단풍의 색이 요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순간입니다.
중간에 저 전선만 없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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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던 길에 슬쩍 찍어본 은행나무 단풍잎입니다.
샛노랗게 잘 익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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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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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추웠지만 정말 환상의 풍경을 보여주었던 꽃지 해수욕장입니다.
물때를 잘 맞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덜 빠진 바닷가에 반사되는 하늘의 풍경이 너무나도 화려했습니다.
CPL 필터가 정말 간절했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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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들렀던 안면암입니다.
물때를 잘 맞추어서 부표를 건너 섬까지 갈 수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 잠깐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답니다.



제가 다녀오고 며칠 지나서 정말 최악의 참사가 근처에서 일어났죠.
많은 분들이 힘을 써주셔서 그나마 회복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요즘들어 봉사자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던데...
아무쪼록 빠르게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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