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극락도살인사건으로 유명해진 김한민 감독의 신작 핸드폰을 보고 왔다.
별 관심 없는 영화였으나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하도 호평이 많이 올라오길래
최근에 볼것도 없고 영화 본지도 오래된듯 하여 급하게 예매해서 보고왔다.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 참 괜찮게 나온 느낌이다.
강렬한 파극으로 치닫는 각본도 괜찮았고,
이런 어려울듯한 각본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두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와 액션씬(?)은 자연스럽게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어주었다.
단...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 녹음상태 !
중간중간 배우들의 말이 뭉개지는 경향이 몇 장면 있어서 발음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급격한 스토리 전개로 어리둥절한 장면도 몇 장면 있었고,
너무 긴 런닝타임도 중간에 관객을 좀 지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런닝타임을 2시간정도로 줄이고 조금 더 관객에게 친숙하게 이야기를 전달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욕도 너무 많이 나와 ~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듯 ..
재밌긴 했지만 조금 아쉬웠다...
그나저나 엄태웅 피부는 왜 그럴까.... 관리 좀 받으셨으면 하네요.. ㅎㅎㅎ
왕십리 CGV !
이번주는 언데드와 인터내셔널 개봉 !
728x90
'영화를 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세 관람가 공포물의 한계 '언데드 (The Unborn, 2009)' (4) | 2009.02.27 |
---|---|
스포일러 없는 '왓치맨 (Watchmen, 2009)' 불성실한 감상기 (10) | 2009.02.24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6) | 2009.02.15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4) | 2009.02.15 |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4) | 2009.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