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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콘스탄틴 (Constantine,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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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한국 최초 개봉이라 그렇게 떠들어대던 콘스탄틴을 보게 되었당. 하긴 기막힌 인터넷 보급율 덕택에 개봉 하루면 캠이 도는걸 보느니 차라리 하루 일찍 개봉해서 첫날 이익을 타 먹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다. 게다가 예전과는 달리 거대해진 한국의 영화시장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맨 먼저 개봉하고 그 추이를 지켜본후,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개봉할때 참고삼아 마케팅을 한다니 영화판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키아누리브스' 땜시 그런지는 몰라도 '매트릭스'의 후속작이라고 그렇게 떠들어댔지만 '매트릭스'와는 저어어언혀 상관이 없고, 억지로 비슷한 영화를 찾아보자면 '퇴마록', '스폰', '배트맨' 정도?
영화전체 분위기는 암울하고, 주인공도 그렇게 착하지도 않은 중간자적인 입장. 끊임없이 담배를 꼬나물고 인생방관자처럼 이야기 하는 '존' 의 모델등등은 소싯적에 많이 보던 인물과 스토리당.
영화는 재미있었다. 심한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몰입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었다. 대신 '가브리엘', '루시퍼', '콘스탄틴', '그 분' 등 기독교, 특히나 천사와 사탄에 대한 약간(정말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재미가 없을수도 있으니 보러가기 전에 약간이라도 검색을 해보실것을 당부한다.
알고 있기로는 이 콘스탄틴도 만화가 원작이다. 마블은 아닌듯 하고 다른 만화산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요즘은 만화원작인 영화가 많이 뜨는듯 하다. 그래도 재앙이라 불리우는 '엘렉트라'의 대 실패로 만화원작이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을듯 하다.
약 몇달동안 보고싶은 영화가 없었고 이 영화만을 기대했는데 이 영화도 봐버렸다. 한 몇주일은 볼만한 영화가 안하는데...
그동안 뭘 하나...
감기나 좀 빨리 나아졌으면 좋겄다. 에궁 ~


엔딩크레딧 올라가고 마지막 장면을 꼭 볼것 !
중요하지는 않지만 꽤나 의미심장한 장면이 남아있음.
뻘쭘해도 꼭 남아 있으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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