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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레이(Ray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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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전까진 '레이찰스' 라는 맹인가수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었당. 비록 그 사람한테는 잘 아는 사람이라 뻥을 치긴 했지만 정말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은 한개도 없당. 맹인이라는것과 미국 가요계에서 한 어깨 했다는 이야기 밖에는...
만약 당신이 흑인 음악을 좋아한다면.. 그것이 재즈던 블루스던 부기우기던 스윙이던 가스펠이던..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한다. 제이미폭스의 신들린 연기와 죽기 바로 직전 녹음한 '레이찰스' 의 신의 영역을 넘어버린 그의 목소리는 당신을 그의 음악에 빠지게 할 정도로 꽤나 (지독하게) 매력적으로 다가올것이다.
아쉽게도 '레이찰스' 는 이 영화를 위해 자신의 옛노래까지도 재 녹음을 하고 열정의 한해를 보냈지만 아쉽게도 이 영화가 개봉하기 직전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한다.
헐리우드에서는 그의 추모열기에 꽤나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작품성도 인정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카데미 특수를 탄 '밀리언 달러 베이비' 에 밀려 흥행에는 참패했다.
현재 서울에서는 메가박스에서만 상영하고 있고 다음주 (4월 첫째주)까지 상영이 될지는 불투명 하다. 감동을 느끼고 싶으면 서둘러라.
그는 그렇게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3월 27일 메가박스 1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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