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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드디어 오셨군요 ! 샘레이미의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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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같은 엄청난 물량의 블록버스터만 만들고, 큰 성공도 해서

더이상 이블데드 같은 B급 황당 엽기 저예산 공포영화쪽은 손도 안댈거 같았던 샘레이미 감독...

공포영화 전문 제작사를 설립해서 혹시나? 했지만 아무 소식도 없어 그냥 제작자로 남는건가 했는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드디어 돌아왔다 ! 

예전같이 엉성한 화면이나 티 나는 특수효과도 없고,  때깔 좋은 화면 덕택에 B급 영화라고 보기엔 무색할 정도로 잘 다듬어 졌지만

그의 주특기 떨리는 공포속에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황당스러운 장면은 이제 거의 신의 경지에 오른듯 하다.

중간에 라미아 귀신이 씌인 남자가 공중에 떠서 춤을 추는 장면에선 뒤집어 졌다.
(이블데드 1탄을 봐야 뒤집어 질 수 있음. 몇 몇 관람객도 뒤집어지는걸 봐선 그들도 역시 이블데드 광팬?)

피칠갑, 신체절단, 무지막지한 살육 없이도 이런 공포영화를 만들수 있는 그를 다른 공포영화 감독도 좀 본 받았으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머니를 공경합시다 !



신도림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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