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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 잡담

인천 연안부두 선상낚시를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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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의 좌대낚시 결과 좌대낚시의 조황은 꽝이다 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재미있게 놀았지만 손맛과 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

결국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선상낚시를 갈 계획을 짜고 결국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비가 100%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갈까 말까를 2-3일 고민하다가

비 맞으면서 하는것도 운치(?)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인천으로 출발했다.
(참고로 비는 결국 오지 않았다. 뭐 같은 기상청 예보.. 아오 !)












'주차난이 심하니깐 2시까진 오셔야 합니다' 라는 친절한 사장님의 전화 통화 한 마디에

1시에 출발 2시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많은 차에 놀랐고, 주차장에 차를 대지 말고 가게 앞에다 차를 대라는 사장님의 말에 더욱 놀랐다.

자 배타러 유람선선착장으로 !














이상한 굴다리를 지나니 뭔 배들이 그렇게 많은지... ㄷㄷㄷ

비가 와서 망정이지 비가 안 오고 날씨가 좋았다면 여기에 사람이 꽉 찬다고 한다.

하지만 충청도 안흥쪽보다 크지는 않다.

그나저나 비는 안오는데 안개가 좀 심하다.

뭔가 불길하다...














타고 나갈 장수 레져호..

사장님 말이 연안부두에서 고기가 젤 많이 잡힌다는 배라던데 ㅋㅋㅋㅋ

정원이 46명이라 배가 꽤 클 줄 알았는데 좀 작아서 실망..

정원 꽉 차면 따닥 따닥 붙어서 낚시를 해야 할 듯..

이 날은 기상청 예보땜에 취소를 많이 해서 한적하게 낚시를 했다.














기관장님이 추천하신 자리에 아이스 박스와 낚시대를 꼽아두고....















사모님이 끓여주시는 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 후.. (새벽 2시)

이제 출항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















한숨 자고 나면 낚시 포인트에 도착 할 듯..

피곤하니 우선 좀 자두자..

ㅋㅋㅋㅋ















큰 기대를 걸고 잠에서 꺠어났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안개로 인해 해경에서 출항허가가 안떨어진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아오 짜증나 !

결국 10시에 출항했음.

출항이 원래 새벽 4신데...

도대체 몇 시간을 허비한거야... (ㅠ.ㅠ)














오전 조황은 역시나 별로 좋지 않았다.

볼락 한마리..

짜증은 점점 더 심해져만 가는데....














그래도 오후 들어서 입질이 활발해져

만족할만한 조과를 올렸다.

광어 5마리, 우럭 3마리, 볼락 1마리..

늦게 나갔지만 그래도 준수한 결과다...

사진은 다른 분들이 잡은 고기들..














물론 이것도 내가 잡은 고기는 아니다.

신기하게 조기를 잡으셨네..

찔리면 아픈 장대라는 놈도 저기 보인다.

장대 걸리면 무조건 때려서 기절시킴. ㅋㅋㅋ















조기다 조기 ~

별 게 다 잡히네 ㅋㅋㅋ















한시간만에 집에 도착해서 광어는 바로 회를 떠서 먹었다.

역시 자연산은 육질이 확실히 다르구나..

아 ~ 또 가고 싶다 ~

하지만 다녀오면 은근 피곤하다.. ㅎㅎㅎ

가을을 기약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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