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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잘만든 액션 스릴러 , 테이큰 (Taken,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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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리즈 이후 오랫만에 나온 웰메이드 액션 스릴러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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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세상에...
 
그 여자가 누구 딸인지 알았다면 인신매매단들도 감히 납치는 못했을겁니다.

다크맨, 제다이마스터 콰이곤, 배트맨에게 지략과 폭력을 가르쳐준 라스 알굴 등등등

그들이 그녀가 누구 딸인지 만약 알았다면 똥줄 꽤나 탔을겁니다.

이걸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영화세계에선 그런 법이 없죠...

그렇게 해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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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내놔라 이놈들아 !


딸이 납치되기를 기다린 사람마냥

우리의 주인공 리암니슨은 곧바로 딸 찾기에 나섭니다.

전직이 특수요원이라는 설정 덕택에 어딜가나 천하 무적이죠...

무적이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상영 내내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당연히 영화 몰입도도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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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어딨니?


영화를 보는 내내 본 시리즈의 제임스 본이 떠오르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본이 결혼해서 애를 낳고 아버지가 되고 은퇴하면 저렇게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영화 상영 내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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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안 내놓으면 쏘겠어 !


중간 중간 흘러나오는 음악이라던가..

도심에서의 추격장면..

리암니슨이 다치는 부위..

그리고 격투씬..

이 영화의 각본가는 분명 본 시리즈를 전 날 보고 이 작품을 만든게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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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여깄니?


감독은 피에르 모렐 이라는 사람입니다.

트랜스포터, 대니더독, 워의 촬영을 맡았고

격투씬으로 약간 유명한 13구역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작과 달라진것은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격투씬이

매우 사실적이고 홍콩의 무협영화처럼 합이 잘 들어맞는다는것입니다.

한마디로 본 시리즈의 그 피와 땀냄새 나는 격투씬을 이 영화에서 다시 한 번 느끼실수 있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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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내 딸인가?


노쇄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리암니슨의 격투는 힘이 있습니다.

대역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멋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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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어딨냐고 !


각본은 프랑스의 재간둥이 뤽베송이 맡았습니다.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이 말끔한 각본을 써주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딸을 잃어버린 천하무적 아버지의 감정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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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내 딸은 어디에?


고문장면이나, 친구의 집에서 큰 일을 벌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좀 심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저라도 그렇게 했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럴만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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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좀 살려줘요 ~


많은 장면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팜케얀센의 모습을 봐서 좋았고,

딸 역을 맡은 매기 그레이스도 사춘기 소녀의 역할을 잘해주었습니다.

아.. '24' 의 그 딸과는 차원이 다른 애이니 마음 놓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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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게 생겼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주는 교훈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선

싸움도 잘 해야 하고,

총도 잘 쏴야 하고,

정보탐지능력도 있어야 하고,

여권도 여러개 있어야 하고,

능력있는 친구도 둬야 하고,

운전도 잘 해야 하고,

하청업자들보다 고문을 더 잘 해야 합니다.

여러모로 부모 되긴 참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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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CGV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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