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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헬보이 (Hellboy,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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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연도 2004
• 제작국가 미국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국내), PG-13 (제작국가)
• 상영시간 122분 (국내), 122분 (제작국가)
• 개봉일 2004-08-20 (국내)
• AKA Super Sapiens (말레이시아)
• 공식홈페이지 www.sonypictures.com/movies/hellboy/
• 영화관련정보 영어, 러시아어/ 컬러/ DTS, 돌비 디지털


원래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매우 매우 매우 좋아한다.
현대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는 비현실적인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정말 저런게 있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한다.
엑스맨(X-men).2000 , 스파이더맨(Spider-Man).2002 등은 말할것도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에 의해 졸작 혹은 범작으로 치부받는 젠틀맨리그(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2003. 는 내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영화중 하나이다.
헬보이도 역시 예고편을 보고 뿅 간 그런 영화였다. 멋있게 폼 잡고 나와서 한손으로 차를 쳐버리는 그 무지막지 함. 역시 꽤나 기대를 가지게 할수 밖에 없었던 작품이었다.
물론 이 영화도 따오반으로 감상할수 밖에 없었다. 역시 '잉당' 과 '인츰'은 빠지지 않았고, 자막수준은 거의 완전 엉터리였다. 맨 앞부분 헬보이가 어떻게 지구에 왔나, 그리고 그 이후 현재까지 오게 되면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보여주는 신문 스크랩씬까지만 보고서는 "아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것같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그 이후부터는 그 유치함과 영화 내내 불편했떤 주인공의 거만하기까지한 행동은 정말 정나미 떨어지게 만들었다. 물론 그들의 연기에는 찬사를 보내고 싶지만 각본 쓴 넘이 어떤넘인지. 왜 대사를 저딴식으로 해야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특히 마지막 클라이막스 장면은 너무 무의미하게 끝났고, 화내면 불나는 여자를 이용해서 적을 없애는 장면은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과거씬에서의 그 적절한 배치와 연기만 보여줬다라면 걸작은 아니더라도 범작까지는 갔을터... 올해 아까운 영화 1위에 등극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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