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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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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꽤 괜찮네? 메디엄 (The Haunting in Connecticut, 2009) 메디엄 감독 피터 콘웰 (2009 / 미국) 출연 버지니아 매드슨, 카일 겔너, 엘리어스 코티스, 아만다 크루 상세보기 역시 한 맺힌 귀신은 무서웡.. ㄷㄷㄷ 생각없이 기대없이 봤는데 재밌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오컬트 분위기도 조금 나는거 같고, 실화를 기초했다니 뭔가 좀 있는거 같고... 각본도 촬영도 연기도 음악도 음향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헐리우드에서도 꽤나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더군... 근데 개봉날짜가 2007년도... 헉 언제나 그렇지만 헐리우드 귀신 영화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귀신은 역시 동양 귀신이 최고.. 그중에서도 태국 귀신... p.s 그나저나 나이가 들었는지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 보면 아주 미치겠다. 옛날엔 정말 좋아했는데.. ㅠ.ㅠ
드디어 오셨군요 ! 샘레이미의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스파이더맨 같은 엄청난 물량의 블록버스터만 만들고, 큰 성공도 해서 더이상 이블데드 같은 B급 황당 엽기 저예산 공포영화쪽은 손도 안댈거 같았던 샘레이미 감독... 공포영화 전문 제작사를 설립해서 혹시나? 했지만 아무 소식도 없어 그냥 제작자로 남는건가 했는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드디어 돌아왔다 ! 예전같이 엉성한 화면이나 티 나는 특수효과도 없고, 때깔 좋은 화면 덕택에 B급 영화라고 보기엔 무색할 정도로 잘 다듬어 졌지만 그의 주특기 떨리는 공포속에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황당스러운 장면은 이제 거의 신의 경지에 오른듯 하다. 중간에 라미아 귀신이 씌인 남자가 공중에 떠서 춤을 추는 장면에선 뒤집어 졌다. (이블데드 1탄을 봐야 뒤집어 질 수 있음. 몇 몇 관람객도 뒤집어지는걸 봐선 그들도..
15세 관람가 공포물의 한계 '언데드 (The Unborn, 2009)' 제리브룩하이머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얘기에 반신반의 했지만, 역시나 공동 제작일 경우 재미는 절대 보장 못한다는 징크스는 또 다시 들어맞았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화면 구성 뻔한 결말.. 기대에 반도 못 미치는 공포에 엄청 실망... 그래도 중간까지는 나름 볼 만 했는데 막판은 영 아니지 싶다. 15세 관람가의 한계인가? 제대로 된 공포의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다. 13일의 금요일이 기다려질뿐이다. 우왕 ~ 롯데시네마 오늘은 인터내쇼날 이나 보러가야징...
공포영화가 이 정도는 되야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2008)' 산뜻하게 공포영화 한 편 보고 싶다면 강추 !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제목의 미트를 'meet' 로 알고 있었다. 몹쓸 영어실력으로 대충 해석해서는 '아.. 새벽이 만나는 기차라.. 공포영화 치고는 참 운치 있는 제목이군..' 이라고 생각한것도 잠시 그 미트가 고기의 미트를 말한다는것을 알게 되는데는 영화 시작 후 10분도 안되였다. 공포계의 거장 클라이브 바커의 동명소설을 가지고 만든 영화로 똘끼가 다분히 보이는 일본인 기타무라 류헤이 가 감독을 맡았다.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각본가인 동시에 공동 제작자인 클라이브 바커의 입김이 더 쎘다는 풍문이 돌긴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익히 봐온 헐리우드 + 일본공포영화 조합 느낌이 전혀 들지가 않았다. 클라이브 바커의 영화로 봐도 무방할듯... 긴장감 있는 ..
잭바우어의 굴욕 '미러 (Mirrors, 2008) ' 테러리스트 오백명도 한 손으로 때려잡는 천하무적 잭바우어 선생이 거울앞에서 쩔쩔 매는 꼴이 참.. ㅎㅎ 유지태 주연의 '거울속으로'를 헐리우드 입맛에 맞게 리메이크 한 '미러'를 시사회로 감상하고 왔당. 줄거리나 소재가 원작과 꽤나 비슷하지만, 미국인에게 공포의 초점을 맞춘거라 그런지 그다지 무섭지가 않았다. 예를들면 한국 공포영화의 느낌은 쫀득쫀득한 인절미를 먹는것과 비슷한데, 미국의 공포영화는 3분카레와 같이 뭔가 인스턴트 같은 느낌이 난다는 느낌일까? 참고로 일본의 공포영화는 상할랑 말랑 하는 우유를 마시는것 처럼 좀 찝찝하다. (한국의 공포영화도 일본 공포영화의 느낌을 점점 따라가고 있는듯..) 언제나 그랬듯이 잔인한 장면으로 승부를 거는 미쿡의 공포영화 답게 중간 중간 깜짝 놀라는 장면 및 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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