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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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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주문한 김밥을 먹어보다 ~ 지방에 사는 직장동료가 고향에서 올리는 결혼식때문에 서울에서 가는 하객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대절했는데, 이른 아침 출발이라 손님들의 아침 식사가 걱정된다고 하여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인터넷으로 김밥을 주문했다고 했다. 아무리 온라인쇼핑 시대지만 김밥을 인터넷으로 사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 좀 의구심이 들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꽤나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다. 마침 매일 매일 똑같아서 이제는 지겨울대로 지겨워진 회사 근처 밥도 귀찮고 해서 한 번 속는셈 치고 동료에게 물어물어 김밥을 주문해보았다. 주문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는데 김밥을 기계가 말고 있더군.. 정말 놀라운 세상이야.. ㅎㅎㅎ 김치, 참치, 햄, 소고기, 멸치 종류별로 다 주문을 했는데 결국 남은건 햄, 멸치, 소고기뿐... 이마..
전라도 광주 떡갈비 전문 화정식당.. 이 시간만 되면 배가 너무 고프다. 작년 가을에 광주에서 먹었던 떡갈비가 생각난다. 아.. 배고파.. 아.. 더 배고프다.. 빨리 아침이 와야 밥을 먹을텐데.. 일찍 자야징.. 앗흥 ~
가리봉동 삼팔교자관 정통 중국음식이 땡길때 자주 찾아가는 삼팔교자관입니다. 동북삼성쪽의 맛을 그대로 재연해주고 있는 식당이긴 하지만, 가끔 맛보다 가격이 좀 비싼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긴 하죠. 예전엔 가리봉동이 참 활기차고 맛있 식당 많은 동네였는데, 상권도 많이 죽고, 불법체류자 단속때문에 예전같지 않네요. 7호선 남구로역 3번출구입니당.. 이 곳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신후 길을 건너 시장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됩니다. 조금 오래된 사진이라 주변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며칠전 다녀온 지인의 말에 따르면 그다지 변한것이 없다고 하네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와 삶은땅콩범벅(?) 입니다. 땅콩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중국 가면 많이 볼 수 있죠.. 반드시 시켜줘야 하는 교자(饺子)입니다. 아쉽게도 ..
숨겨진 맛집을 찾아서... '포천 다락원' 산정호수 갔다가 꼭 찾아가보리라 다짐했던 다락원.. 그러나 지도에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르겠고 오다가 포기 했는데, 정말 우연히 찾아내서 없는 시간 쪼개어 들러보고 왔다. 주인도 한 번에 찾아서 왔다니깐 조금 놀라는 모습.. 물어물어 찾아오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고.. 먹을복은 타고 난건가..? ㅎㅎ 1인분 11,000원짜리 소고기 강쌈의 주메뉴 소고기전골.. 아.. 물론 호주산입니다.. 설마 미쿡산은 아니겠찌... 박으로 만든 장아찌.. 짜지도 않은게 괜찮은 맛.. 정말 맛나게 먹었던 홍삼드레싱 샐러드.. 먹고 더 달라고 했음 ! 바삭한 부침.. 밥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맛이 정말 기막히다.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쌈.. 뭐더라.. 자주 먹는건데... 대추, 홍삼, 인삼, 도라지 설탕..
주말에 먹다... 비 와서 사진도 못 찍고, 하루 종일 먹기만 했다. 살이 2키로나 쪘어... 오늘 겨우 1키로 빼 놨네... ㅎㅎㅎ 먹어도 먹어도 비가 그치질 않았다... 주말에 먹다...
게 만두를 먹다... 오늘은 게 만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늦가을 상해쪽 지방은 게 요리가 엄청나게 유명하고, 유명한 만큼 맛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게살만두를 게 요리중에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물론 삶아서 먹는 게와는 비교가 불가능하지만,게를 가지고 만든 요리중에선 게 만두 만한게 없죠. 자 그럼 오늘은 무석 지방의 유명한 게 요리 식당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게만두 한판과 훈둔 (한국의 만두국정도?) 하나를 시켰습니다. 식당 전경을 안 찍었다는 생각이 음식을 시키고나서야 드는군요. 아쉽긴 하지만 뭐 음식만 찍으면 되니깐... 다른 식당과는 달리 음식이 금방 나왔습니다. 예전의 그 느려 터진 중국이 아닙니다... (-_-;) 처음으로 맛 볼 음식은 중국의 만두국이라 할..
상해(上海) 특산 삶은 게를 먹다.. 원래부터 상해쪽은 게 요리로 유명합니다만, 늦가을에 아무 양념없이 그냥 쪄서 먹는 상해게가 그중에서도 일품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인이 많습니다. 그만큼 맛있다고 해야할까요? 살이 단단하게 오르고 알이 꽉 찬 가을 게 두 마리면 부러울게 없습니다. 원래 상해쪽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개인 사정상 상해에서 2시간 떨어진 소주지역에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주도 아니고 소주에서도 1시간정도 더 들어가는 무석(无锡) 라는곳에서 맛을 봤는데요. 뭐 맛은 똑같겠죠?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먹었던 그 식당도 비교적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우선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게를 직접 골라야 합니다. 사진촬영거부를 했지만 한국에서 음식기행 왔다고 하니 흔쾌히 찍게 해주더군요.. 전 우선 껍질이 깨끗해 보이는 게 4마리를 골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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