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핑 - 10개의 재앙 (The Reaping, 2007) 액션과 SF 말고도 나는 오컬트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참고로 오컬트영화란 실제로 벌어졌던 초자연적인 사건이나 악령·악마를 소재로 다룬 영화를 말한다. 걍 한마디로 유치하지 않은 귀신영화, 살인마 영화 말고...) 오컬트중에서도 신과 악마와의 싸움이라던가, 혹은 성경의 비밀에 관련된 이야기, 혹은 초자연적인 존재와 관련된 영화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볼 정도로 매우 좋아하고 즐겨본다. 그래서 신과 악마가 나오고 약간의 염세적이고 묵시룩적인 분위기가 풍기면서 액션이 가미된 영화 '콘스탄틴'을 두달에 한 번쯤은 꼭 감상하곤 한다. 역시 이 영화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아한 세계' 보러 가서 예고편만 보고 개봉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다. 종말에 관한 10가지 재앙도 나오고 성경과도 관련이 있고, 이.. 선샤인 (Sunshine, 2007) '트레인스포팅' 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재수 시절 주말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무작정 찾아간 곳이 종로의 서울극장이라는 곳이었는데, 난 그곳에서 이 영화를 태어나서 첨으로 혼자 감상을 했다. 난 아직도 그 느낌을 잊지 못한다. 혼자보는 자유로움과 다른 사람과 함께하지 못하는 쓸쓸함... 첫사랑을 잊지 못하듯 나에게 처음 이런 느낌을 준 이 영화의 감독도 잊지 못한다. 바로 '대니보일'... 수작(쉘로우그레이브, 트레인스포팅, 28일후) 과 실패작이라 부를수 있을 범작(인질, 비치, 밀리언즈)을 넘나들며 헐리우드 시선과는 약간 다른 영화를 만들어내는 영국인감독... 감독이 이런 줄거리 뻔한 재난영화에 다시 손을 댄다고 했을때 이 양반 또 왜이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28일후' 라는 영화로 겨우 재기에 .. 고스트 라이더 (Ghost Rider, 2007) 난 정말 재밌게 봤는데, 왜 다들 까는 분위기지? 하긴 내 취향이 이런 영화니깐.. ㅋㅋㅋ 4월 13일 용산 CGV 3 관 DTS 상영 우아한 세계 (The Show Must Go On, 2007) 사실상 데뷔작인 초록물고기와 넘버3 이후로 한번도 연기하지 않았던 조폭역을 다시 맡았다고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그에게 보냈다. 이미 가문의영광 시리즈나 두사부일체 시리즈, 혹은 그 외 조폭영화 아류작으로 인해 조폭영화 = 쓰레기영화라는 인식이 심어져 있는 이 마당에 왜 하필 조폭영화를 선탰했냐는게 그 이유였다. 항상 안전한 작품(?)만을 선택하기로 유명한 그가 고른 작품이니 어느정도 작품성과 재미를 보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역시나 염려스러운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기대반 우려반으로 보게되 영화는 그의 탁월한 선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만들어주었다. 혹시 저게 일상생활이 아닐까 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펼친 송강호도 좋았고, 몇십년만에 첫 영화 출연이라는 박지영.. 블랙북 (Zwartboek, 2006)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폴 버호벤의 신작 '블랙북' 을 감상했다. 무척이나 바빴던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없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 아침 일찍 조조로 감상을 했는데, 이젠 일찍 일어나는것도 힘들더군.. 기대하고 있는 '고스트라이더'의 예고편이 나와도 꾸벅꾸벅 졸던 내가 긴장을 하고 화면에 집중하는데에는 단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긴장과 안도라는 공간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이미 나는 그녀에게 동화되어 있었고, 그에게 동화되어 있었다. 옆에서 상영 10분 후까지 떠들던 아주머니들도 중반 부터는 주먹을 꽉 지고 '어머 저걸 어떻게..' 하는 탄성 소리를 몇 번이나 들을수 있었고, 다를때 같으면 짜증날만한 일이건만 이 날만큼은 나도 그 아주머니들에게 동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감독.. 300 (300, 2006) 프랭크 밀러의 100페이지 남짓되는 동명의 만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 '300' 이 드디어 개봉했다. 개봉전부터 물건이 하나 나왔다는 소식에 일치감치 초기대작으로 분류해 놓고 개봉되기를 기다린지 두 달.. 드디어 화려하게 개봉하여 헐리우드에서는 2월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의 액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18세 미만 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단 4일만에 100만 돌파라는 엄청난 흥행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상했던대로 비쥬얼적인 요소와 음향적인 요소는 정말 군더더기 없이 훌륭했으며, 남성미 물씬 풍기는 주인공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또한 매우 훌룡했다. 자꾸 이 영화에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몇몇 인터넷 찌질이들 때문에 말들이 많지만, 그런거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도록.. .. 스모킹 에이스 (Smokin' Aces, 2007) 한니발 보러 갔다가 예고편만 보고 바로 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그 영화. 예고편의 그 환상적인 연출력과 속도감은 몇 분동안 한니발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막상 보니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액션은 출중하나, 스토리는 엉성하다. 액션직전까지의 긴장감이 영화 내내 깔려있지만, 생각만큼 액션의 스케일이나 분량이 많지 않아 약간 실망...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영상은 가이리치의 '록스탁앤투스모킹배럴즈' 가 생각이 났고, 대사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들을 생각나게 만들었지만, 어느 하나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을듯.. 그래도 잼나.. ㅋㅋㅋ 뒤에 있던 조선족 아저씨들.. 만나면 복수하겠어 ! 3월 8일 용산 CGV 4관 p.s 꺄악 ~ 드디어 다음주 300 대 개봉 !!!!!!!!!!!! 나는 전설이다 (황금가지) 리처드 메드슨 올해 말 윌스미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동명 영화의 각본이 된 소설. 이 영화의 원작소설이 있다는 말에 허겁지겁 구해서 읽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좀비나 흡혈귀에 관련된 현대의 모든 이야기는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조지로메로의 좀비 시리즈부터 레지던트이블까지 열거할 수 없이 수 많은 좀비에 관한 영화와 소설의 모티브, 설정은 바로 이 책에서 나온것이라고 하니 그 저 놀라울 따름이다. 1950년대에 나온 작품인데... 거 참..... 3월 리브로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