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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 두번째 미션(The Protector) 옹박1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태국정부는 이를 계기로 토니자를 이용해 태국의 흥보에 나서게 된다. 무려 8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는 도대체 어디에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코끼리가 CG였나?) 태국정부는 이 영화 한편으로 세계속의 태국의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것으로 자체적으로 판단, 다음 작품도 정부의 자본이 투입된다나 어쩐다나.. 뭐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완전 틀린말은 아니고, 정부자본도 좀 투입이 되어있다고 하고,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태국의 수려한 경관들이 자주 등장하긴 한다. 토니자가 나왔다는것 자체가 줄거리는 간단한것이겠고, 물론 야생동물 밀렵, 밀매, 도살등의 소재가 영화 전편에 스며들어 있긴 하지만 단지 토니자의 무술실력을 뽐내주게 하는 곁가지에 불과한 느낌이당. 역시 토니자..
판타스틱 4 (Fantastic Four, 2005) 정말 아쉬운 영화이다. 이 영화는 작년 인크레더블 나왔을때 같이 나왔어야 했다. 제목도 판타스틱4 보다는 인크레더블 실사판 정도로 나왔으면 정말 히트쳤을텐데...인크레더블에서 보여준 모든 초능력을 실사로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딱 좋을듯한 영화이당. 간단하게 눈요기하고, 적당히 때려부수는 영화 혹은 제시카 알바의 속옷차림을 보고싶은 분들께는 추천. 단, 스파이더맨, 배트맨 처럼 철학적이고 뭔가 있는듯 재는채 하는 영웅이야기를 원하는분께서 이 영화를 보고나면 뒷사람때문에 깨끗하게 뒷일을 보지 못한채 화장실문을 여는 심정이 될듯.. (-_-?) 근데 난 이런영화가 왜이렇게 좋지? 좀비영화랑... 8월 14일 용산CGV 8관
박수칠 때 떠나라 (The Big Scene, 2005) 장진감독은 98년 '기막힌사내들' 이후 변한것이 하나도 없다. 그의 유머코드도 일정하고 어느것하나 벗어난 작품이 없다. 아.. 하나있다. 04년 '아는여자' .조금 변하긴 했지.. 그래도 그의 작품들이 대중에게 아직까지 먹히는 이유는 그 코드라는게 너무나도 독특하기 때문일것이다. '박수'도 그의 작품세계에서 한발짜국 떨어짐 없이 딱 그만의 영화란것을 보여준다. 딱 그만의 영화라는게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하여튼 대중한텐 먹혀들어간다. 쥬얼리의 박정아도 꽤나 비중이 큰 인물로 출여하는데, 예전의 그 어색한 모습은 어디간데 없고 안정된 연기실력을 보여주었다. 또 한명의 '려원' 이 탄생하는것인가.. 기대된다.. 사실은 박정아 좋다.. 8월 13일 용산CGV 요즘 너무 용산만 가는뎅...
스텔스 (Stealth, 2005) 미국의 주적은 더이상 소련이나 동구권이 아니라 북한이라는것을 유감없이 보여준 영화. 한국판 스텔스에는 안나오지만 하여튼 북한을 또다시 제대로 때려준다. 외국에선 우리나라를 전쟁직전의 상태로 보고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라 생각하고 있다던데... 우리야 뭐 잘 지내고 있으니.. 하여튼 역시 여름 영화는 때리고 부수고 터뜨려야 제맛이다. 전혀 다른점 없이 그저 때리고 부수긴 하는데, 그 사실감이 정말 소름 돋힐정도로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당.. 히히.. 난 역시 생각안하고 볼수 있는 이런 영화가 넘 좋아 ! 8월 9일 용산CGV DTS 상영
스팀보이 (スチ-ムボ-イ: Steamboy, 2003) 만약 낮기온이 30도라면 내방은 34도쯤 된다. 그만큼 내방은 덥다. 게다가 4-5시부터 해질때까지 햇살이 곧바로 내방으로 들어온다. 그때부턴 점점 미치기 시작한다. 당신들은 모를것이다. 일몰직전의 해가 얼마나 뜨거운지.. 죽기직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나에게, 또 내방에게 분출하는듯한 느낌이다. 그나마 며칠전까지는 참을수 있었지만, 비가 온 후 갑자기 더워진 날씨는 나를 집밖으로 내몰았다. 우선 나가면 뭘 할까.. 은행이나 갈까? 쇼핑이나 할까? 친구네나 갈까? 하지만 은행은 문을 닫았고 쇼핑할 돈은 없으며, 친구는 더더욱 없다. 그래.. 영화나 보러가자.. 하지만 볼것이 없는걸.. 그래도 가자.. 더우니깐..... 마침 용산 CGV 에서 물건을 찾아냈다. 바로 스팀보이. 이번주 개봉을 ..
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온 국민의 관심사는 아니지만, (현재는 뉴스에서 하도 떠들어 대서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왠만한 사람들은 정말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자씨가 개봉했다. 뭐 그렇게 할 말은 없다. 이 글을 보는 사람중에 안 본 사람은 없을테니깐.. 박찬욱 감독 특유의 필은 살아있는듯 보이지만, 예전 작품과 비교한다면.. 글쎄.. 좀 힘이 떨어지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복수 3부작을 완성했는데.. 다음은 어떤 주제를 들고 나올지 궁금해진다. 7월 31일 용산CGV 5관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마이클베이야.. 너 왜그랬어.. 너답지 않게 왜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선택한거야.. 너는 그냥 때려부수고 터뜨리는게 최고얌.. 괜히 있는척하는 모습은 너랑 어울리지가 않어.. 게다가 부룩하이머랑 헤어져서는 개봉관도 제대로 못잡고.. 이완이랑 요한슨이랑 쓴게 잘못이라니깐... 걔넨 아직 스타파워가 많이 약하자노.. 지금 미국에서는 난리가 났다지?? 첫주 성적이 1400만달러가 뭐얌... 그래도 이름값으로 박스오피스 1위는 할 줄 알았는데.. 고작 4위에 그치다니... 한마디로 ''재앙'' 이라면서.. 제작비로 1억 8000만달러 썼지? 아닌가? 미국에서는 회수하기 힘들겠다.. 그래도 울나라에서 첫주 수입이 500만달러래.. 그냥 해외에서 본전 찾아야겠다.. 그나마 울나라도 금자씨랑 동막골땜에 담주는 힘들어...
천군 (Heaven's Soldiers, 2005) 하도 사람들이 쓰레기 허접영화라는 말을 많이 하기에 도대체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길래 저딴 소리를 하는지 너무 궁금했던 영화다. 마다가스카를 보고 뭔가 좀 부족하다 싶어 물주를 회유, 10분 쉬고 바로 감상에 들어갔다. 뭐 이순신 과도한 띄어주기가 약간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긴 했지만, 이순신장군은 그정도 띄어줘도 아깝지 않은것 같고, 좀 앞뒤가 안맞긴 했지만 각본도 그럴듯 하고, 배우들 연기도 그럴듯 하고, 공효진이 나와서 약간 좀 아귀가 안 맞는듯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조연급이라 참을수 있고, 특수효과도 부족한듯 싶지만 볼만했고, 약간의 고어씬이 나오는 전쟁씬도 글레디에이터 필이나는듯 하여 볼만했고, 중간 중간 나오는 코믹씬도 편집이 잘못되서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코미디 영화니 참을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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