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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살벌한 연인 (My Scary Girl, 2006) 시작도 깔끔, 엔딩도 깔끔해 ~ 백혈병 걸려서 울고 불고 하는 그런 멜로보다, 쑤시고 자르는 이런 로맨틱코메디가 더 잼나당. 게다가 전혀 진부하지 않은 마지막 엔딩씬은 정말 최고 ! 이 영화 재미의 반은 대사에 있으니 대사를 유심히 들으시라. 정말 맛깔난다 ~ 4월 9일 프리머스 독산 5관
2005년 블록버스터 기대작 라인업 ~ *개봉일순* (글레디에이터) (반지의 제왕) 을 잇는 또 하나의 대작 '킹덤 오브 헤븐' 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글레디에이터를 만들었던 리들리스콧은 과연 이 영화로 글레디에이터를 뛰어 넘을것인가 ! ! 5월 4일 개봉예정 전세계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결정판 ! 1977년에 시작된 우주전쟁이 드디어 올해 끝난다. 루카스는 총 6부작으로 짜 놓은 스타워즈 각본중 1, 2, 3 은 도저히 그당시 기술로 만들수 없다고 판단 스타워즈 4, 5, 6 을 우선 만들고 나머지 1, 2, 3부를 99년부터 만들고 있다. 이 세번째 에피소드에는 3에서 4로 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정말 궁금하디 궁금한 많은 비밀이 드디어 풀어질것으로 보인다. 5월 26일 개봉예정 완벽해 보이는 이 ..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Life, 2005) '장화홍련' 이후 김지운의 영화를 꽤나 기다렸지만, 어디서도 그 소식을 들을수가 없었다. 물론 최근 들어서 책을 안사본것도, 인터넷 검색을 안해본것도 큰 이유가 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요즘들어 무슨일이든 다 귀찮아져서 하기가 싫은게 가장 큰 이유일듯 싶다.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도 영화도 시간이 없고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으니깐... 솔직히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접한건 영화가 개봉되기 딱 2주일전이었다. 우연히 본 예고편이었지만 오랫만에 개봉날짜 기다리는 그런 기대감을 느끼게 해준 예고편이었다. 느와르를 보여주겠다.... 최민수 주연의 '테러리스트' 이후로 한국 영화에서는 느와르라는 장르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느와르를 뽐낸듯한 조폭영화나 웃기지도 않는 별 시덥잖은 영화들..
주먹이 운다 (Crying Fist, 2005) 류승완이 완전히 달라졌다. 왜그럴까..? 무슨일이 있었을까..? 자신의 영화가 관객과 소통이 잘 안된다는 사실을 알아챈걸까? 예전의 류승완의 영화와는 확연히 다르다. 뭐가 달라졌는지 알고 싶으신분들.. 당장 영화관으로 뛰어가시라.. 적어도 표값은 하는 영화다. 참고로 도인같던 그분 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4월 메가박스 5관
레이(Ray ,2004) 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전까진 '레이찰스' 라는 맹인가수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었당. 비록 그 사람한테는 잘 아는 사람이라 뻥을 치긴 했지만 정말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은 한개도 없당. 맹인이라는것과 미국 가요계에서 한 어깨 했다는 이야기 밖에는... 만약 당신이 흑인 음악을 좋아한다면.. 그것이 재즈던 블루스던 부기우기던 스윙이던 가스펠이던..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한다. 제이미폭스의 신들린 연기와 죽기 바로 직전 녹음한 '레이찰스' 의 신의 영역을 넘어버린 그의 목소리는 당신을 그의 음악에 빠지게 할 정도로 꽤나 (지독하게) 매력적으로 다가올것이다. 아쉽게도 '레이찰스' 는 이 영화를 위해 자신의 옛노래까지도 재 녹음을 하고 열정의 한해를 보냈지만 아쉽게도 이 영화가 개봉하기 직전 숨을 거두고 말았다..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Hitch, 2005) 미국서 2월 초에 개봉하여 발렌타인 특수를 얻고 엄청난 성공을 누린 '히치'가 드디어 개봉했다. 국적불명의 화이트데이를 며칠 앞두고 한국 개봉일을 결정한것은 괜찮은 마케팅인것 같다. 어쨌든 영화는 완전 커플용이 될 수 밖에 없을듯 하다. 여자끼리는 가능하겠지만 남자끼리 와서 이 영화를 본다면... 글쎄...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영화는 두가지로 나뉘어서 진행이 된다. 히치와 그의 여인의 알콩달콩한 사랑싸움줄다리기와 아무것도 없는 사내와 모든것을 가진 여자와의 사랑... 시종일관 눈을 뗄수가 없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유머스러운 상황과 대화는 로맨틱코메디가 무엇인지 여실히 드러내준다. 특히 눈여겨 볼것은 데이트장소로 나오는 뉴욕의 구석구석이다. 이 영화를 위해 뉴욕의 뒷골목까지 샅샅이 뒤지고, 현재..
콘스탄틴 (Constantine, 2005) 전 세계에서 한국 최초 개봉이라 그렇게 떠들어대던 콘스탄틴을 보게 되었당. 하긴 기막힌 인터넷 보급율 덕택에 개봉 하루면 캠이 도는걸 보느니 차라리 하루 일찍 개봉해서 첫날 이익을 타 먹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다. 게다가 예전과는 달리 거대해진 한국의 영화시장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맨 먼저 개봉하고 그 추이를 지켜본후,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개봉할때 참고삼아 마케팅을 한다니 영화판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키아누리브스' 땜시 그런지는 몰라도 '매트릭스'의 후속작이라고 그렇게 떠들어댔지만 '매트릭스'와는 저어어언혀 상관이 없고, 억지로 비슷한 영화를 찾아보자면 '퇴마록', '스폰', '배트맨' 정도? 영화전체 분위기는 암울하고, 주인공도 그렇게 착하지도 않은 중..
쿵푸 허슬 (功夫: Kung Fu Hustle, 2004) 나는 영화배우 중에 주성치란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그 막되먹은 유치함에 대책없는 오버, 촌스러운 영화들. 세상엔 주성치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뉜다고 하는데 난 후자인가 보다.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주성치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사람들이 그렇게 환장하는 서유기, 식신등등 주성치의 영화는 제대로 본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요 개념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건 2002년에 개봉되어서 주성치 영화치고 한국에서 가장 흥행했다는 소림축구를 본 이후이다. 월드컵 직전이라 축구가 점점 뜨고 있었고, 하도 소림축구 소림축구 하길래 얼떨결에 보게 되었는데, 예전의 그의 영화가 아닌듯 싶었다. 물론 패러디와 유치함의 유머는 그대로였지만, 뭔지 모르게... 그의 독특한 개성이 사라지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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