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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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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008) 이 영화는 말을 못하겠다. 그냥 조용히 엄지손가락 들어 추천뿐... 예매사이트등을 검색해보니 예매율이 대단히 저조하던데 가슴 아프다. 이런 영화를 좀 많이 봐야 할텐데... 다시 한 번 느끼는 생각이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정말 천재인듯..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 주시길....
올드팬들을 위한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2009)' 영화 중반까지 몰래 숨어 깜짝 놀래키기만 하던 제이슨이 스크린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며 무지막지한 도륙을 시작할때 몇 몇 장면을 보고 웃은 사람이 나말고도 좀 있었다. 어이가 없어서 비웃었을수도 있겠지만 필경 그들 중 몇 명은 13일의 금요일 골수팬일듯... 이 영화는 절대 일반관객을 위한 13일의 금요일이 아니라 13일의 금요일 골수팬의 골수팬에 의한 골수팬을 위한 13일의 금요일이었다. 그나저나 그 하키 마스크의 센스란 ~ ㅎㅎㅎ 신도림 CGV
아이맥스로 다시 본 '왓치맨 (Watchmen, 2009)' 지난달 시사회 덕택에 일치감치 감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이 영화를 선택한것은 바로 아이맥스때문이었다. 역시 아이맥스 ! 왕십리 아이맥스가 용산보다 더 크다던데 언제 한 번 원정가야지 ~ 용산 아이맥스는 다 좋은데 중간 중간 먼지같은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졌다 ㄷㄷㄷ 영화는 또 봐도 재밌었다. 첨에 볼땐 약간 애매했던 부분도 다시 한 번 보니 고개가 끄덕끄덕.. 역시 이런 심오한 주제(?)의 영화는 두 번 이상 봐줘야 이해가 가는 나는 돌머리인가.. ㅋㅋ 그나저나 원작을 빨리 봐야할텐데... 책값이 너무 비싸... 용산 CGV 아이맥스 DMR2D
터미테이터4 새로운 '대박' 예고편 ! 올여름 개봉하는 터미네이터4의 새로운 예고편... 감독을 맡은 맥지란 사람의 능력(?)때문에 불안 불안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꽤나 잘 빠진듯한 느낌이 든다. 맥지가 자기 영화에 비하면 트랜스포머는 '애들이나 보는 덤블링 공중제비 영화'(-_-;) 라고 말했다던데, 뭐든간에 둘 다 빨리 나오기나 해라... 아웅.. 잼나겠다 !
묵직한 드라마.. '인터내셔널 (The International, 2009)' 예고편만 보고 그냥 일반적인 액션영화라고 생각한게 잘못이었다. 2시간 내내 제대로 된 액션은 중간에 단 한 번 뿐이다. 그래서 재미가 없었냐고? 그 정반대다. 오히려 액션이 많았으면 실망했을법한 영화... 각본이 정말 그럴듯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각본가가 1980년대 영국에서 있었던 비슷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후압.. 무서운 세상.. 덜덜덜.. CGV 강남
15세 관람가 공포물의 한계 '언데드 (The Unborn, 2009)' 제리브룩하이머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얘기에 반신반의 했지만, 역시나 공동 제작일 경우 재미는 절대 보장 못한다는 징크스는 또 다시 들어맞았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화면 구성 뻔한 결말.. 기대에 반도 못 미치는 공포에 엄청 실망... 그래도 중간까지는 나름 볼 만 했는데 막판은 영 아니지 싶다. 15세 관람가의 한계인가? 제대로 된 공포의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다. 13일의 금요일이 기다려질뿐이다. 우왕 ~ 롯데시네마 오늘은 인터내쇼날 이나 보러가야징...
스포일러 없는 '왓치맨 (Watchmen, 2009)' 불성실한 감상기 올해 첫 블록버스터라 할 수 있는 왓치맨을 봤는지 안 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엠바고가 걸려있어서...-_-;) 원작이 있는 작품일 경우 어떻게든 원작을 접하고 영화를 보러 가는 편인데 이번엔 원작을 읽어 볼 시간이 없었네요. 저에게도 워낙 기대작이라 몇몇 게시판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고, 게시판 글에 따르면 원작은 짧아도 주제가 심오하여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만, 영화 보는 내내 줄거리나 장면을 이해하는데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단, 등장인물이 많고 인물당 호칭도 많아 아주 조금 헷갈리긴 하더군요. 감상에 필수요소라 할 수는 없겠지만 미국의 근 현대사를 조금 아주 조금만 알고 가신다면 영화에 몰입하는데 더욱 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짧지만 화끈한 고어씬과..
핸드폰 (2009) 극락도살인사건으로 유명해진 김한민 감독의 신작 핸드폰을 보고 왔다. 별 관심 없는 영화였으나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하도 호평이 많이 올라오길래 최근에 볼것도 없고 영화 본지도 오래된듯 하여 급하게 예매해서 보고왔다.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 참 괜찮게 나온 느낌이다. 강렬한 파극으로 치닫는 각본도 괜찮았고, 이런 어려울듯한 각본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두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와 액션씬(?)은 자연스럽게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어주었다. 단...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 녹음상태 ! 중간중간 배우들의 말이 뭉개지는 경향이 몇 장면 있어서 발음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급격한 스토리 전개로 어리둥절한 장면도 몇 장면 있었고, 너무 긴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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